미디어 혁신 사례를 취재할수록 쌓이는 고민이 있었다. ‘정작 나는, 나의 일터는, 혁신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지 않나?’ 작은 미디어비평지의 한계 속에서 “사람이 부족해서”, “돈이 부족해서”, “시간이 부족해서” 말이다.그런데 그건 소위 대형 언론사도 마찬가지였다. 기자와 PD는 늘 시간이 부족했고, 언론사는 항상 돈과 사람이 부족했다. ‘지금 해야 할’ 일들만 해도 차고 넘쳤다. 궁금했다. 시간이 주어졌을 때, ‘능력자’가 옆에 있을 때, 과연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게 구글코리아, GEN(GLOBAL E...